아이들과 여름이나 겨울에 가기 좋은 광명동굴에 다녀왔습니다.
한번가야지 하면서도 자꾸 미뤄만 왔는데 그리고 크게 기대도 안했는데 정말 너무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 데리고 아쿠아리움 같은 곳보다 저렴하고 훨씬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낼수 있는곳이라 생각합니다.
주차장은 엄청 넓구요.주차비는 시간상관없이 3000원이였습니다.어린이 약2,000원 어른 약 6,000원 가격에비하면 주차비가 살짝 비싼듯하지만 오셔서 관람하시면 절대 아까운 가격이 아닙니다.
광명시에 사는 분들은 아마 할인이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입장시간은 09:00~18:00이고 티켓판매 마감시간은 17:00까지입니다.제가 갔을땐 월요일 휴무였으나 혹여나 코로나 상황때문에 변경될수 있으니 확인해보셔야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관광지가 만들어지고 생기면서 취업자리도 많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직원분들이 하나같이 친절하시더라구요.
VR을 체험하러 들어왔습니다.저는 안타고 아이만 탔습니다.시간은 짧았지만 아이는 좋아하더라구요.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게 긴 관람시간이였습니다.
아이 데리고 놀이공원 제외하고 전시관이나 아쿠아리움을 가보면 화려하긴 하지만 짧은 동선때문에 돈이 아깝단 생각들었는데 광명동굴은 그런 생각이 전혀 안들었습니다.
아마 시에서 직접운영하다 보니 그럴수 있을것도 같네요.
-광명동굴에 대하여-
1912년에 일제가 우리나라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개발한것으로 1972년 폐광된후 40여년간 새우젓 창고로 쓰이다가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역사 문화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킨것인데 참아이디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광명동굴은 현재 산업유산으로나 관광지로 최고의 테마파크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연간 100만명이상이 찾는 기적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황금광산으로 개발되었던 광명동굴은 1950년을 기준으로 1955년에서 1972년까지 수백KG의 황금이 채굴되었다고 합니다.
반지의 제왕,호빗등의 판타지 영화를 제작한 '웨타워크숍'이 제작한 실물크기의 골룸과 간달프 지팡이,국내 최대용이 함께 전시되어있습니다.
당시 약 500여명의 광부가 근무했고 동굴 곳곳에는 그들이 자필로쓴 문자도 있습니다.오셔서 확인하시면 너무 뜻깊은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당시 광부들은 대부분 농민 출신으로 징용과 생계를 위해 온 광부들이 많았으며 채굴된 광물들은 태평양 전쟁의 무기가 되었다는 안타까운 역사적 사실들이 있습니다.
이상 광명동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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