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이혼건수는 10만 7,000건으로 전년대비 4,000건이 줄어 3.9% 감소했다.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한해의 10만건이 이혼이라는 수치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통계청자료>
연령별 이혼율(해당 연령 인구 1천 명당 이혼건수)은 남자는 40대 후반이 8.0건,여자는 40대 초반이 8.6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데 인생최고의 황금기이자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가장중요한 나이대인 40대에서 이혼률이 가장많이 나타나는건 무슨이유일까?
남자 40대후반과 여자 40대초반에는 아이가 있다면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정도이겠고 물론 아이가 없을수도 있지만 번외 이야기일테고 직장에서도 과장,부장급으로 가장 바쁜 어떻게 보면 스트레스를 가장많이 받을 나이대일것이다.또한 가족간의 대화소통도 가장 안되는 시기,가족과 여행이나 외식도 어려운 인생의 시간(時間)일 것이다.
하지만 이혼을 결정하고 선택할때 그들에게 '왜그러냐고,왠만하면 참고 살라고'라고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그들의 속사정은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이혼이라는 병법(兵法)은 그들을 위한 최선의 옳은 선택 일수도 있다.
필자는 조카가 있는데 이 아이는 물고기가 있는 어항을 갖고 싶어하는데 엄마(필자에게는 누나)가 강하게 반대해서 결국 우리집에 본인의 어항을 설치 관리한다.물론 관리자는 결국 내가 되었지만...
알을 50개정도 낳았다.
컨빅트 시클리드(니그로) 라는 이 물고기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는게 가장 장점이고 수온30도 정도에 사는 열대어이다.
수족관 사장님의 아량으로 암,수컷 한쌍을 분양받아왔다.곧 새끼가 태어날것이라는 희망과 함께 말이다.
놀랍게도 암컷한마리가 얼마 지나지 않아 알을 약50개정도 낳았다.
그런데 이들의 행동이 정말 가관이였다.
컨빅트 시클리드
수컷이 경개태세를 취한다.
수컷은 매순간 매시간 암컷이 알을 낳을때까지 돌본다.모래를 입으로 한올한올 물어 땅을 손질하고 알과 암컷이 잘있나 확인을 계속하고 적(敵)이 있나 끊임없이 경계를 한다.필자가 보기엔 스킨쉽도 해주고 토닥거리는 느낌도 받을 만큼 이것들이 정말 물고기 많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서로에 대한 애착이 엄청나다.
결국 알이 부화했는데 50마리되는 새끼를 데리고 마실도 나갔다 오고 새끼들이 놀고 있으면 암컷은 새끼들과 함께 놀아주고 수컷은 끊임없이 경계태세를 취한다.
이 미물(微物)들은 정말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다. 물론 이 미물들에게는 인간과는 비교할수 없을 만큼 단순한 생활을 하기에 감히 인간의 삶과 비교할순 없지만 그들이 서로를 위하는 마음, 새끼를 위하는 마음은 정녕 본받을만 하다.
다른 물고기라면 손을 대면 도망가거나 움직이는데 미동도 없이 손을 보고 있다.
심지어 필자는 결혼 하게되면 이들과 같이하리라라는 생각까지 든다.
요즘 삶이 어떠한가?부부가 바쁘다는 핑계로 대화도 없고 서로가 꼴보기 싫고 당장이라도 지방법원에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가?
컨빅트 시클리드 암,수컷한쌍 키워보자.(세트가 그리 비싸지 않다.)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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