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부터 큰기대를 갖게한 영화 브이아이피(VIP).
제목을 얼핏 보면 범죄수사물이나 첩보물같은 느낌을 준다.그후에 영화포스터를 살짝보면 북한과 관련된 공작원들의 내용이겠네..하는 생각도 든다.
필자는 장동건의 살짝 어색한 표정이 녹아 있는 장동건을 위한 첩보물영화 같아 다소 보기 망설였지만 박휘순이 북한군으로 나온다는것 자체로 필자를 영화관으로 이끌기엔 충분했다.그러나 포털사이트에 스물스물 올라오는 후기들이 여성비하적인 씬들이 포함되고 잔혹하다라는 평들이 많았다.그리고 결정적인것은 성폭행을 다룬다는 내용의 후기들..뭐지 대체? 첩보물이 아니였나?
포털사이트의 평점이 7점대로 곤두박질 칠때쯤 나는 브이아이피를 만나러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는 장동건의 모처럼?의 컴백작이라 소개하며 이목을 끌었지만 배우장동건의 연기는 친구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필자이기에 장동건의 영화상의 입지는 큰기대 안했다.하지만 영화내내 의외로 장동건의 연기는 어색하진 않았다.하지만 남배우가 가진 깊이를 아직까지도 찾지는 못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영화상에서 장동건이 정장차림으로 권총을 겨눌때마다 '2009로스트 메모리즈'가 자꾸 떠올랐고,장동건의 갸느다란 손가락으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갑자기 "니 조오련일 아나?" 할것만 같았다.
<영화 '2009로스트 메모리즈'>
여튼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타 후기에서 처럼 영화는 다소 잔인하긴 했지만 청불에서 흔히, 심지어 마블 청불에서도 볼수 있을 정도의 잔인함이였고,여성비하적인 씬은 감독님이 언급했듯이 영화의 전개상 꼭필요한 장면이였다.논란이 되고 있는 그씬을 삭제 했다면 연쇄살인마는 그저 채널OCN에서 나오는 그저그런 연쇄살인마가 됐을것이다.
신세계의 감독이 이런영화를?이란 사람도 많았고,실망이다라는 평도 많았지만 절대 졸작,혹평을 받을 만한 영화는 아니다.스토리전개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탄탄했다.배우김명민의 연기는 정말 김명민이였고 배우 박휘순도 북한 보안성 군인 그자체였다.
영화의 줄거리는 대한민국 국정원과 경찰,북에서온 북한군인과 북에서 온 연쇄살인마에 대한 얽히고 설키는 내용이다.종전에 한국영화들은 검사와 경찰의 마찰을 주로 다루어 왔지만 이 영화는 경찰과 국정원의 마찰을 다룬다는 것이 새로웠고 맞다..북한에서는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어떤식으로 처리할까?라는 의구심도 들게한다.
영화는 마지막까지 반전의 연속이였고,나의 뇌하수체를 끊임없이 자극했다.
영화 브이아이피!
필자의 입장에선 정말 괜찮은 영화다.후기를 쓰면서 문득든 생각인데,혹평이나 잔인하다.여성비하적이다.라는 논란이 되는것은 이종석의 잘생긴 얼굴을 보러온 여성팬들이 심쿵하러 왔다가 이종석의 잔인함의 심멎을 뻔해서 그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생각이나 했겠는가?이종석이 성폭행 연쇄살인마 일것이라는 사실을...
다만 다소 아쉬운 부분은 영화 제목이 브이아이피라는것이 조금....좀더 멋있는 제목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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