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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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s 소소한 정보/영화

보통사람

by 김대표 2017. 4. 1.

 

 

이배우의 얼굴에선 세상 모든게 보여진다.그가 연기를 하면 연기자가 아니라 그사람같다.배우 손현주는 잘생기지도 못생기지도 않았다.평범하다.여타 연기파배우들이나 천만배우들의 얼굴은 평범하다.평범하니 관객들은 영화에 스토리에 구성에 집중할수 있다.적어도 영화관에 돈을 지불하고 온 관객들이다.잘생긴 사람 보러온게 아니라 그사람의 연기를 통해 나를 들여다 보고자 하는데,그사람의 잘생긴 얼굴이 보이면 영화의 스토리는 눈에 안들어오고 재미가 없어지는 것이다.잘생긴 사람 보려면 바로 M.NET을 틀자. 수백명이 쏟아져 나온다.

 

 

 

내 개인적인 영화의 척도다.꽃미남을 주연배우로 내세운 한국영화는 절대 흥행 못한다.나보고 모르는 소리 하지말라고는 하지말자.모른다. 영화평론가가 아니니,하지만 공감은 갈것이다.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악의 연대기''숨바꼭질''더폰' 연이은 액션,스릴러 영화에 출연한 그는 이번에도 차가운 영화에 합류했다.영화 '보통사람'이다.

 

 

 

 

 

 

 

 

성진(손현주)은 경찰이지만 벙어리인 아내와 다리가 불편한 아들을 키우는 대한민국의 가장이다.아들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받고 집에 돈이 없는것에 매일 한탄하는 성진은 좋은 아버지가 되고자 결국 돌이킬수 없는 일을 벌이게 된다.

 

보통사람의 출연결정을 위해 손현주는 영화 투자사로 인해 3년 이란 시간을 기다렸다고 한다. 이러한 시대를 대변하는 영화는 그만큼 무리수가 따르기 때문에 투자사의 결정이 쉽지가 않다고 한다.영화제목이 '공작'에서 '보통사람'으로 바꾼것도 영화 크랭크인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영화는 성진(손현주)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사람은 안기부 실장 ‘규남’(장혁)이다. 서늘한 표정으로 장혁 특유의 카리스마로 분한다.또한 성진의 아내로 등장하는 라미란은 평범했던 아내의 모습으로 연기한다.

 

 

 

 

 

끝까지 자기합리화를 할수 밖에 없었던 성진,성진을 연기한 손현주는 성진이란 캐릭터가 불쌍해 연기하는내내 가슴이 아팠다고 한다.장혁씨도 연기를 잘 소화하고 캐릭터를 잘녹아내는 사람이긴 하지만 특유의 억양이 다소 오글거리긴 했다.

 

 

요즘 시대적 상황을 표현하는 영화가 많이 개봉되고 있다.대한민국의 지금 현주소와 맞물려서 그런것 같다.앞으로도 좋은 영화가 많이 나와서 조금이나마 문화예술이라는 곳에서 대중들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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