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스포있음)
본문 바로가기
고물's 소소한 정보/영화

프리즌(스포있음)

by 김대표 2017. 3. 25.

 

 

 

회사친한동생은 한국영화는 절대 영화관가서 보지 않는다고 한다. 이게 언제적 영화판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90년대쯤은 한국영화가 극장에서 볼수준이 안되고,영화표가 아까우니 정말그랬다.그러나 지금은 그런말 하지를 말자.한국영화가 적어도 다운만 받아서 볼정도는 아니다.개중에는 그런영화도 있지만!

 

솔직히 외국에서 배급해오는 해외영화는 거의 해외에서 개봉후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영화들이 많다.그래서 각종웹하드나 토렌트의 먼저 업로드 된다.물론 다운 받아서는 안돼지만! 애긴즉슨,해외영화는 막말로 다운받아서 보면되고 한국영화는 아니란말이다.요즘 해외영화도 블럭버스터라고는 하지만 스토리도 진부한 이야기들도 많고,배우들도 중복으로 많이 출연해서 우와~대박!정도는 아니다.오늘 조조로 영화를 보았다.한국형 액션 느와르는 개봉하면 보고싶어 근질거려서 꼭봐야한다.

 

 

 

 

 

 

이 영화에서 가장기대되는것은 꼴통짭새역을 맡은 김래원이다.얼마나 사고를 많이 쳤으면 경찰이 교도소를 갔을까 하는 궁금함.그리고 한석규의 그 포스나는 연기를 가장 보고싶었다.

 

일단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바라기+넘버3같은 느낌이다.스토리가 처음에는 정말 참신했고,차가운 남자영화 였다.그러나 후반부 갈수록 스토리가 살짝 산으로 가면서,아침드라마쪽으로 빠지는 느낌이였다.영화의 첫설정은 경찰이 죄를 짓고 교도소에 가는것 부터 시작이 된다.그런데 실제로는 죄를지은것이 아니라 수사목적잠입이였다.이 잠입자체가 아주 실망스러운 부분이다.경찰이 잠입하는 내용은 한국영화 단골손님이다.

 

대표적으로는 신세계가 있는데,신세계는 너무 차가웠고 강렬해서 정말 가슴을 졸이고 봤다면, 프리즌의 경찰잠입은 다소 민망스러웠다.물론 사연있는 경찰이였지만,사연이 있다고 하기엔 교도소에서도 사고를 치고, 독방에 갇혀서 너무 달콤하게 잠을 자는 모습이 어울리지 않았고, 꼴통짭새라고 하기엔 과거이야기가 너무 모범적이였다. 차라리 그냥 과거에 별명인 저승사자인 만큼 범인검거현장에서 범인들 혼자 때려잡는 씬한컷넣고,다른컷은 국가대표 태권도출신이나, 특전사 사진 걸어놓은 씬 붙여주고,영화끝날때까지 꼴통짭새였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은 형때문에 경찰이 교도소에 잠입했다는 사실이 너무 오글거렸다.

 

 

 

 

위에사진같이 등장하는 씬이2~3컷되는데 무슨 범죄와의 전쟁씬도 아니고,감옥에서 너무 가오잡는것 같아 이씬도 오글거렸다.

 

 

또한 액션씬중 몇컷은 김래원이 출연한 영화'해바라기'를 보는듯했고,한석규의 마지막 죽는 장면은 영화'넘버3'에서 차에 기대 어 눈뜨고 죽는 장면과 자꾸 겹쳤다. 특히 김래원이 불지르는 모습에는 '불지르는거 진짜좋아하네'라고 생각했을정도다.(영화'해바라기'에서 불지름) 극씬중 후반부에 한석규에게 죽임을 당할뻔한 장면에서 김래원이 "꼭~..그렇게 다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이럴꺼 같았다.

 

극중 정익호(한석규)의 신분을 관객에게 표현하는 부분도 부적합이다.정익호 과거사나 신분을 아련하게 사진이나 소문 이런것들로 관객들에게만 보여줬어도 '그랬었구나 '이랬을텐데..조폭,기업대표까지 떡주무르는 사람이 전에 뭐했는지 알려주는 씬이 하나도 없는게 아쉬웠다.

 

 

 

 

 

 

신성록씨는 건달역으로 나오긴했지만 건달같아 보이지 않았다.욕하는것도 어색했고, 조재윤씨는 정말 건달같았지만 뭔가 아우라가 없었다.김성균씨가 신의 한수였다.정말 추잡한 더러운역을 잘소화한것 같고,이경영씨도 초반에 포스 있었지만 결국은 유치하게 살해된다.청불 스타일로 살해하는 장면을 느끼게 해주는 장면이였지만,말그대로 잔인만했다.

 

전반적으로 스토리구성이 용두사미다.다만 한석규씨의 연기는 뭐 거의 독보적이였지만,자꾸 넘버3에 한석규와 겹치게 느껴지는 이유는 비단 한석규씨의 연기탓이 아니라 감독의 설정자체였던것 같다.마지막 M-16같은 소총을 들고 사격하는 모습은 영화'광복절특사'를 떠올리게 했다.

 

전체적으로 평점7.9정도 주고싶다.정말 좋은 소재였고,좋은 배우들이였지만,맛있는 비빔밥에 초장까지 잘비비고는 참기름을 안친 느낌의 영화다.

 

 

'고물's 소소한 정보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워레인저스;더비기닝  (0) 2017.04.22
보통사람  (0) 2017.04.01
사일런스  (0) 2017.03.15
싱글라이더  (0) 2017.03.14
콩:스컬아일랜드  (0) 2017.03.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