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은 5000분의 1의 확률이였다.첫째로 간만의 차가 심한 인천항의 자연적조건,둘째로 인천항은 대규모 상륙함대가 자리잡기 협소할뿐아니라 항구에 이르는 해상접근로가 제한되어있다.셋째로 높은벽의 상륙해안을 오르는것은 너무 어렵다고 미합동참모본부는 판단했다. 하지만 맥아더 장군은 여러사람이 반대하는 그이유 때문에 인천항을 선택했다.맥아더가 이렇게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초반부에 전장에 홀로남겨진 소년병에게 맥아더 장군이 묻는다.
"다른 부대는 다후퇴했는데, 자네는 언제까지 여기를 지킬것인가?"
"상관의 명령없이는 절대 후퇴하지 않는게 군인입니다.철수 명령이 떨어지기 전까지 죽어도 여기서 죽겠습니다."
이소년병에게 감명을 맏은 맥아더 장군은 한국을 절대 버리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말도 안되는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해 승리로 이끈것이다.
영화에서는 실제 소년병을 모티브로 씬에 한장면을 촬영했다고 한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초반부 등장하는 소년병 실제모델 참전용사 고(故)신동수씨>
어느나라건 소년병하면 가슴아프고 마음을 짠하게 한다.요즘같이 나이가 차도 군대 안가려고 버티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때에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아이들이 전쟁으로 징집되 전장에 나간다는건 정말 서글프고 괴로운 일이다.
영화'랜드오브마인'은 이런 소년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덴마크군은 독일 소년병들을 독일군이 매설한 지뢰를 찾아 해체하는 작업에 투입시킨다. 서해안 해변에 심어진 4만 5천 개의 지뢰. 지뢰를 모두 제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석 달 이기간동안 지뢰를 제거하면 독일 소년병들은 집으로 돌아갈 수있다.
영화는 내내조용하다.조용하게 파고드는 긴장감은 굳이 전쟁영화의 케미인 격렬한 총격씬이 필요없었다.오히려 조용한 그긴장감은 전쟁씬을 보는것만큼 보는이로 하여금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독일 소년병들은 위에 사진처럼 매설된 지뢰를 찾아 하나하나 해체해 나간다.한시간에 6개씩 지뢰를 해체하는 일을 할당 받는다.이들을 관리 감독하는 덴마크 군인 칼라센무스상사는 영화 초반부에 보여주듯이 독일군을 경멸한다.그런그가 소년병들을 담당하게 되었고 소년병들에게 음식도 주지 않은채 작업을 강행시킨다.
지뢰해체훈련을 받는도중 지뢰가 터지는 경우도 있고 작업중 지뢰를 잘못건드려 터지는 일이 발생되면 목숨을 잃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이들에게는 그야말로 목숨을 건 작업이였다.
영화를 보면서 예상되듯이 시간이 지나갈수록 덴마크 군인 칼라센무스상사는 이들에게 연민을 느낀다.작업이 끝나면 축구도 하고 음식도 대대에 들어가 훔쳐서 주기도 한다.
지도에 표시되었던 지뢰해체작업이 해체되는날 지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13명중 4명만 살아남게 되었다.이들은 본래 독일로 돌아갈수 있게 해주겠다고덴마크 대대는 이를 어기고 보다 훈련된 이들소년 4명이 필요하다며 이4명마저 지뢰가 매설된 다른해안지역에 이들을 보내게 된다.
실제로 1943년 연합군과 소련군에게 밀리게된 독일은 남아있는 자원인력을 총동원하여 전쟁에 임한다.제대군인들과 중년국민들을 징집하여 전선으로 내보내어도 군인이 모잘랐던 독일은 히틀러의 소년단이 유겐트 단원들을 무장시켜 전선에 보내게 된다.
어린소년들에게 애국심을 주입시켜 전선으로 내보냈지만 전선의 포격소리와 총성에 겁을 먹은 소년들은 나치들이 기대했던 전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대다수 연합군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처음에는 중학생까지도 전선에 투입시킨 나치들은 초등학생들까지도 보내게 된다.이를 본 연합군의 마음이 어땟을지 궁금하다.
영화 '랜드 오브 마인'은 포로로 잡힌 독일 소년병중 지뢰해체작업을 맡은 소년병들에 이야기를 인간의 심리묘사와 극도의 긴장감으로 잘풀어냈다.
영화 후반부에 독일로 도망치듯 돌아가는 소년들에 뒷모습을 보여주는 시퀀스는 전장에서 탈출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장면은 보는이로 하여금 우리가 지금 얼마나 행복하고 살고 있는지를 반문하듯 보였다.
영화를 보는내내 나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게 해준 감명깊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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