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ble is crazy!
솔직히 영화후기 블로깅은 글감으로 사용하고 싶지 않다.너무 많은 블로거들이 각자가 본 영화에 대한 후기를 수시로 포스팅하기 때문에 나의 글이 읽혀질지 안읽혀질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포스팅이란 자고로 자주 읽혀져 독자들에게 좋은 포스팅으로 오래 남는것이, 글을 쓰는 입장에서 힘도나고, 또한 블로그를 꾸려나가는 이유이기도 하다.혹자들은 블로그로 돈?수익?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정말 블로그에 올인 하지 않는 이상 먹고살정도에 수익이 나기는 어렵다고 본다.(설사 올인하여도 과거2012년까지는 모르겠지만,지금은 블로거가 너무많아서.)
해서 블로그를 수익으로 보고 싶지는 않다.적어도 아직까지는..
거두절미하고 영화포스팅은 왠만하면 안하려고 했지만 이번경우는 다르다.항상 나는 영화포스팅을쓰면서 이번영화는 엄청나다라는 표현을 많이쓰는데 지난 영화에게는 안타깝지만, 이번에는 제대로 내인생 역대최고작이다.(거부감은 들지말아요~전 영화평론가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아직까지는 블럭버스터 영화가 가지고 있는 정리하지 못하는 혼란, 쉽게 말해 블럭버스터는 감동,여운을 가져다 줄수 없다.블럭버스터가 가지는 특유의 프레임과 컷이 영화를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수가 없기 때문인데, 이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그러한 편견을 송두리째 뽑아서 던져버린다. 스타로드가 가지고 있는 소니플레이어에서 나오는 올드팝,전작에서 나오는 오마주와 버무려진 그당시 대중문화와 함께 관객에게 가족이란?물음표를 던지면서 주는 감동과 여운.그 러한 요소들은 관객에게, 적어도 나한테는 ,자그마하게 울컥하는 마음을 가져다줬다.마블 블럭버스터에서 가족이라.....가오갤에서는 가능하다.어벤져스는 무리고!
과하지만 마치 지금껏 마블이 만든 히어로물들은 이영화를 위해 제작되었다고 라고 말하고 싶다.(앞서 말했지만 난 영화평론가가 아니에요~)
영화 초반부에 거대 괴물이 등장한다.이때 가오갤4명은 마치 유령잡는 고스터버스터같이 합동해서 거대괴물을 공격하는데,이때 베이비 그루트는 음악을 들으면서 춤을 춘다.블럭버스터에서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 첫씬은 마치 픽사애니메이션에서,흔히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춤추고 노래부르는 장면을 생각나게 한다.격렬한 싸움씬에서 오직 베이비 그루트만 평화롭게 음악을 듣는 역할극?을 통해 영화는 초반부터 관객에게 무가당 요플레를 한입먹여주고 시작한다.
베이비 그루트란 캐릭터는 영화 초반부에서 후반부까지 극전체를 아우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캐릭터에 손짓하나하나가 아빠미소를 짓게 만든다. 헐리웃 특유의 말장난과 마블특유의 전투씬, 곳곳에 버무려진 유머는 마치 스테이크 Rare에 거부감 있는 사람을 welldone으로 익혀서 먹여준다.아!welldone 유머는 별로인가? Rare가 좋은가?드렉스가 있다.
이처럼 캐릭터 하나하나는 느슨한 공허한 유머가 아닌 캐릭터 본인의 삶의 바탕을 둔 유머이기에 더욱더 꿀맛이다.
'우리 종족은 부모님의 잠자리도 이야기해주는데, 얼마나 아름다운데.'하는 드렉스의 삶에서 나온 유머처럼 말이다.극중 드렉스도 웃음 유발자로 한목한다.큰덩치에서 나오는 어리버리함과 항상유쾌한 모습,맨티스에게 날리는 직설적인 화법은 코미디 빅리그가 최고의 시청률을 달릴때 보는 개그같이 흥미로웠다.보통 남자들은 솔직히 여자에게 그렇게 말함부로 못하지 않나.라는 생각과 함께...
유머뿐아니다 전투씬은 과연 마블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일까라는 생각도 든다.소버린의 무인기,로켓의 특수장비,욘두의 화살,우주복등은 역시 마블이다 하는생각이든다.로켓이 적에게 설치한 지뢰같은 전기폭탄은 한번터지면 끝이 아닌, 적들을 마치 방방?태우듯이 데리고 논다.어찌 저런 상상을 했을까...
이쯤되면 영화가 궁금해 지지 않는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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