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에서 기억나는 장면은 딱한장면.샤를리즈테론이 흑인동료에게 던진 섹시한 몇마디였다.그도 그럴것이 아무리 인간의 본성을찾는다느니,형 이상학적인 측면이 있다느니 하는 영화의 방향성을 과학적으로 접근한 프로메테우스는 비단 우리나라뿐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혹평을 많이 받았을것이다.
당시 우리는 프로메테우스에 나오는 에일리언의 이빨을 보러간것이지 인간의 역사를 찾아 헤메러 영화관에 간건 아니기 때문이다.리들리 스콧의 이름이 정말 리들리 스캇!(scat) 같았던 영화였다.(물론 나만의 생각임.)
<영화 '프로메테우스'>
<혹자는 프로메테우스를 '떡밥의 천국'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역시 이번엔 리들리 스콧감독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프로메테우스는 에일리언 커버넌트를 위한 전조?현상이였을뿐이란걸 확실히 보여주었다.물론 이번 커버넌트에서도 원작 에일리언 2같은 화끈한 액션은 없었지만 영화의 중반부에 다르면 우주여행을 하고있는듯한 느낌까지준다.말도 안되는 비유이지만 인터스텔라의 에일리언이 튀어나온 느낌?
에일리언의 수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 한장면 장면마다의 프레임이 종전에 말했듯이 우주에 온 느낌을 주어 심심하지가 않았다.
출연한 에일리언은 네오모프(검은물질로 인해 변형된 포자가 인간의 체내에 들어가서 탄생하는 에일리언)3마리,제노모프(인간숙주로 태어난 일반적인 에일리언)1마리가 전부다이지만 그몇마리가 주는 압도감은 영화'콩;스컬아일랜드'보다 컸다.
인간의 탄생을 해석하려는 과학적인 접근도 없었고,관객에게 의문을 던져 해석하게 하려는 의도도 안보였다.영화의 모든 궁금증은 AI '데이빗'이 다설명해주었다.자고로 에일리언 영화란 이래야 맛깔나는것이다.에일리언의 무시무시한 기동성과 염산피가 흘러나오고,기관총으로 에일리언 페이스 허거를 죽이는..
하지만 영화는 무조건 에일리언과의 사투만 다루지는 않았다.'데이빗'과 '월터'라는 두AI의 이야기를 교합함으로써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 될지가 더흥미롭게 해주었다.두 AI의 이야기는 다소 어렵지 않았고 AI를 연기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히스레저가 '조커'역을 위해 태어났다면 마이클패스벤더는 'AI'를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의 리플리..아니 대니엘스..컷트머리를 한 그녀를 보고 처음부터 '오.. 당신이 리플리역이군요'하고 눈치챘다.'커버넌트호의 부캡틴' 대니엘스역의 캐서린 워터스턴이다.아직 한국에서는 눈에 띄는 영화는 없는 배우이고 신비한 동물사전에 출연한 적이 있는 배우다.
<캐서린 워터스턴>
'커버넌트'호의 진짜 캡틴 제이크는 영화 초반부에 황당하게 죽고만다.그는 '제임스 프랑코'란 배우인데 스파이더맨으로 제일 잘알려져있고 잘생긴 배우이지만 뜨지 않는게 참 이상하다.
여튼 영화의 줄거리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척지를 꿈꾸는 인간의 열망으로 시작한 우주여행.그 우주여행을 담당하는 '커버넌트'호는 목적지에 다다르기전 이상한 신호의 포착으로 미지의 행성으로 탐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평점8점이상 주고싶은 영화이다.후회없는 영화인것만큼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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