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립군 후기(스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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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s 소소한 정보/영화

영화 대립군 후기(스포없음)

by 김대표 2017. 6. 4.

 

 

이정재

 

그의 연기를 흠잡을 사람은 아마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다.한때 잠깐 주춤했던 그였지만 그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그의 눈빛은 뭔가 여리면서도 강한, 어쩌면 눈빛으로 연기하는 몇안되는 배우일것이다.눈빛으로 연기한다는게 뭐,우수에찬..슬픔에찬,,악의에 찬..이런 유치한느낌이 아니라 그 눈빛속에 영화속에 그사람이 보인다는것이다.곧 이정재는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서 연기한다는 것이다.어설픈 영화 아마추어 평론이라 이정도 밖에 표현이 안되는것을 이해해 주었으면한다.여튼! 이정재는 여태까지 맡은 역할들은 줄곧 약하면서도 겁이 많으면서도 뭔가 정의스러운, 능청스러운 연기를 많이 해왔다고 생각하고 잘해왔다.

 

 

 

 

 

 

 

 

이번에 그가 맡은 역할은 이번영화 '대립군'의 수장 '토우'역을 맡았다.그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빅매치'이후 줄곧 한일역사에 관련된 역사물에 출연한다.'암살'의 염석진, '인천상륙작전'의 '장학수' 등이다.

 

 

이번영화 '대립군'의 대략의 줄거리는 선조는 어린 '광해'에게 조정을 나누어 나라를 버리고 피난을 가버린다.어린광해는 전쟁을 하기위해 강계까지 떠나게 된다.그 여정을 지켜주는 대립군들의 이야기,광해의 이야기다.당시 조선에는 군대 가는 원칙을 정한 제도. 각 시대의 군역 대상은 16세에서 60세까지가 있었다.15세기 말에는 군역 기피 현상이 발생하여 군포 20필 정도로 군인을 대신 보내는 대립제(代立制)가 성행하였다.

 

 

 

집안에 돈을 벌기위해 대신 군역을 간사람들을 영화에서는 '대립군'이라 칭하고 이야기는 전개된다.영화는 뭔가 관객에게 애국심을 조장하려는 요소를 곳곳에 숨겨두었고,단순한 구조의 형성자체를 복잡하게 만들어 스토리를 꾸며보려한것이 보였지만 뭔가 1%가 부족했다.한마디로 이정재의 연기와 감초연기 아니였으면 산만타는 광해군을 보고 이 영화는 전개의 개연성이 턱없이 부족한 영화로 전락하였을 것이다.

 

 

 

솔직히 액션을 크게 기대하고 영화를 본나는 살짝 실망했다.영화 '최종병기 활'정도에 액션과 김무열의 긴팔다리를 이용한 액션을 기대했지만 tv사극에서나 볼수 있는 액션에 살짝 실망했지만,영화의 볼거리는 이정재와 여진구와 조합만으로 이미 충분했다.

 

영화 중반의 김무열의 노래와 곁들여진 '광해;여진구'의 백성들을 향한 마음은 관객들의 가슴을 절절하게 해주었다.

 

 

 

 

 

"내 목숨보다 귀한 밥을 먹었으니. 내가 줄수있는건 아무것도 없고.. 그냥 저들의 시름이나 달래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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