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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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s 소소한 정보/건강 정보

빨간약

by 김대표 2017. 9. 5.

 

어렸을때 다치면 '빨간약 바르면 다낫는다.' 영화'살인의 추억'에서 김뢰하씨는 녹슨못에 다리가 찔렸는데도 빨간약 바르면 다낫는다고 고집한다.심지어는 배아플때 빨간약 먹으면 낫는다는 소문도 있었다.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얼토당토한 말이지만 그만큼 빨간약은 대중적인 약이다.

 

<영화 '살인의추억'김뢰하 다리 절단 장면>

 

 

이 빨간약이라 불리는 약품은 포비돈 요오드액으로써 상처가 났을때 흔히 사용한다.그러나 이 요오드액은 대중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특히 요오드액은 넓은 상처에는 사용하면 안된다.흉터가 크게 질수 있고,회복이 늦고,요오드가 몸에 과량으로 흡수될수 있기 때문이다.요오드액은 검은 주황색빛을 돌며 일반피부에 묻으면 금방 씻어내면 되지만,상처난 부위에 바른다면 착색이 되버린다.

 

 

 

많이들 보셨을것이다.상처나 흉터자극이 약간 거무티티?한 흔적을 남기고 다니는 사람들을..

 

더중요한건 회복이 느려지는 것이다.요오드액자체가 소독력이 강하다 보니 세균뿐 아니라 정상 세포도 일부 죽이는데,부위가 넓다면 정상세포도 그만큼 더많이 죽는다고 한다.또한 방금 말한것과 같이 몸에 과량으로 흡수된다면 갑상선 호르몬의 영향을 줄수 있다.요오드 자체가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이기 때문이다.

 

 

 

고로 넓은 상처는 절대 요오드액을 바르지 말고 꼭 외과병원을 방문하는것이 좋다.만약 집에서 치료해야 한다면 생리식염수나 그냥 흐르는 물에 씻어내는게 가장좋고 추후에 씻어낸 상처에 항생제 연고를 얇게 바르거나 시중에서 많이 파는 상처밴드를 붙이는게 상처 흉터를 예방하는 또한 가장 빨리 상처회복이 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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