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후기& 스포

이터널스를 보고 왔습니다.

 

올해 본 영화중 최악이었습니다.(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아들과 이터널스를 저녁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샹치,베놈2를 평점확인후 가려했는데, 평점이 너무낮으면 안보러가게 되서 이번에는 평점을 안보고 보러갔습니다. 

 

여튼 이번에도 아들과 영화약속을 했는데, 친구들에게 이터널스 보러간다고 자랑까지 왔다고 합니다.

 

우리는 기쁜마음으로 이터널스를 만나러 갔습니다.

 

 

 

마블의 히어로가 왜 인기가 많은지, 왜 전세계사람들이 열광하고 빌런이 등장할때마다 환호성을 지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 찌질한 주인공이 어떤 경험이나 사건을 통해서 초인적인 힘을 얻게되고 우리가 싫어하는 적을 무너뜨림으로써 오는 희열, 우리가 사는 세상에 그런 존재가 있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감과 호기심등으로 마블의 영화를 느낄때 대리만족을 하기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이터널스에서 그러한 요소를 싹빼고 마치 미드보다 못한 스토리와 연기,CG는 정말 실망할 정도였습니다.

 

 

 

 

 

 

 

 

 

 

 

 

 

 

그나마 볼만한건 마동석의 길가메쉬 였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아이와 같이 보실땐 주의할점이 있습니다. 뜬금포 베드신이 나옵니다. 정말 영화와 상관없는 베드신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논문을 쓰거나 어떤 글을쓸때 마감일까지 계속 수정을 하자나요. 수정의 수정을 거듭하다 보면 이야기가 산으로 갈때가 있습니다. 이번 이터널스가 딱 그런것 같습니다. 영화는 코로나로 연기되고 연기되서 수정의 수정으로 스토리는 산으로 간것 같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영화평론가도 아닌 일반인입니다. 그냥 재미로 읽어주시면 됩니다.)

 

마블영화는 저에게 큰의미입니다. 아들과의 대화의 창도 열어주고 서로 어떤 히어로를 좋아하는지 이야기 하게 해주는 좋은 매개체입니다. 이번 이터널스로 너무 실망을해서...

 

우리가 오징어 게임에 열광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현실에서 있을법한 이야기라 이겁니다. 그래서 열광하는것이지요.

왜스파이더맨에게 슈퍼맨에게 특히나 아이언맨에게 열광하는것일까요? 혹시?설마? 일어날수 있을것 같거든요. 거미에게 물리면 왠지 초능력이 정말 생길것 같고, 돈이 많으면 정말 AI 슈트를 만들수 있을것 같은것 말이죠.

 

서론은 여기까지 하구요. 내용과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캐릭터 전부가 그동안 꾸준히 봐왔던 캐릭터라 식상했습니다.

 

이카리스 : 슈퍼맨보다는 더보이즈(청불미드)에서 나온  홈랜드 느낌(타락한 슈퍼히어로느낌)

세르시:원더우먼(생긴것도 비슷함)

그외 플래쉬등등 

 

캐릭터는 재미만 있으면 겹쳐도 크게 상관없겠지만 일단 중요한건 재미가 없습니다.

 

CG도 무슨 미드에서 볼법한 CG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에 의상도 상당히 중요한데, 우리가 마블영화에서 환호성을 지른건 우리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이였습니다.

이터널스처럼 고전의상입고,고무옷만 입고 나오는 그런 의상은 다소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길가메시역으로 나온 마동석의 액션이 그나마 볼만했는데, 영화 후반부쯤 죽어버립니다. 왜죽였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정도의 힘으로 죽을 정도면 수세기를 어떻게 전쟁에서 살아남았는지 의문입니다.

 

안젤리나 줄리는 그 특유의 섹시함과 액션씬으로 뭐..항상 툼레이더죠.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구요.마블은 앞으로 긴장해야할듯합니다.

 

여전히 SF에선 최고의 회사이지만 그에 걸맞는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관객의 수준이 너무많이 높아진 만큼이요.

 

여튼 쿠키영상은 두개입니다. 끝까지 확인해서 보시구요. 쿠키는 나름 재밌어요.

마블은 쿠키빼면 안됄듯요.

 

감사합니다.여기까지 이야기 하구요.

 

어디까지나 아마추어의 영화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