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의 예고된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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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의 예고된 몰락?

by 김대표 2017. 9. 6.

 

 

레고를 발명한 1932년 당시 목수 키르크 크리스티안센은 경제 공황 상태였던 일감을 찾기 힘들었다. 크리스티안센은 발상을 전환하여  정교한 장난감들을 제작하여 회사를 설립한 후 회사의 이름을 ‘잘 논다(leg godt)’란 의미의 덴마크어를 줄여 레고(Lego)라고 지었다.

 

1947년 레고사(社)는 덴마크에서 최초로 플라스틱 사출 성형 기계를 구입하여 플라스틱 장난감을 집중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1951년경 플라스틱 장난감은 회사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였다. 그로부터 11년 후 올레는 아들인 고트프레드와 함께 일하면서 레고라고 알려지게 된 플라스틱 블록을 1949년에 처음으로 제작하였다.

 

 

 

 

하지만 레고의 인기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레고사는 그이유를 알게되었는데 레고를 조립하는것 자체가 너무쉬워 금방 싫증이 난다는것이다.이에 따라 레고사는 1958년경 각 면 아래쪽에 홈이 있는 직사각형 블록으로 진화하여 레고  조립 자체를 어렵게 만들었다. 이 진화된 만들기 어려운 블록은 현재, 어른들도 갖고 노는 아주 인기 있는 장난감의 전설이 되었다.

 

 

 

 

 

 

 

 

그런데 이 레고가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매출급감으로 전체직원 1400명을 해고하고 경영진도 교체중이라 밝혔다.10년만에 최악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레고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게임들로 인해 어린이들에게 외면당하는게 사실이다.혹자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 '발전이 없다'등으로 평가한다.가격이 너무 비싼것은 사실이다.어린이날이나 특별한날 아이들에게줄 선물을 생각하면 레고가 떠오르는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이내 가격을 보고 발길을 돌린다.가격대가 기본29,000원짜리이상 제품들이 많다.수십,수백만원이 호가 하는 제품들도 있다.

 

 

 

가격이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시중에 더 값싸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장난감이 많은데, 부모들은 굳이 7만원이상 제품을 사줄 이유가 없다.

 

 

 

또한 레고와 비슷한 옥스퍼드 제품이나 중국에서 레고 짝퉁을 유통하는것도 매출급감에 한몫했다 생각한다.필자경험으로 중국산레고를 조카에게 사줘도 '와~레고다'하지 '와 중국산이다'하지 않는다.또 다른이유는 레고 블럭방이다.레고블럭방은 시간당 사용료를 내고 시간내에 블럭을 조립한다.필자도 경험상 조카를 많이 데리고 가보았기에 레고 사달라고 땡강부리면 레고방 한방?이면 끝이다.필자가 아니더라도 레고를 조립하고 싶으면 아이들을 레고방에 데리고 가는 부모들도 한국에는 많다.비단 우리나라뿐이겠는가?

 

 

 

한번 만들고 쳐다안볼 장난감이라면 구매하는것 보단 1회성으로 갖고노는 편이 낫다고 부모들은 말한다.   사진-레고 블럭방

 

 

 

일단 필자는 레고의 가격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소니게임사가 본인들의 최고경쟁자를 다른 게임사를 언급한것이 아니라 우리의 경쟁사는 '나이키,아디다스'다.(아이들이 운동하러 나가기 때문에 본인들의 게임을 안한다고 생각한 소니社) 라고 말한것 같이 레고도 이제 뭔가 다른 방향,전환점이 필요하다.

 

 

 

영화개봉에 발맞추어 생산되는 어벤져스,배트맨등의 레고캐릭터는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지인은 차라리 아이에게 피규어를 사준다고 한다.)

 

레고 발상의 전환이 시급하다.

 

 

이전에 반전으로 매출상승을 성공한 경험으로 다시한번  레고는 생각의 틀을 장난감시장에 뛰어들었으면 한다.

 

 

 

 

 

 

●사진,내용도용은 형사고발을 당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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