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독산성과 세마대지

독성산성 전투가 일어난 유적지가 있는 오산 독산성

수도권 근교에서 가족들과 한국사 여행을 떠날수 있는 괜찮은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독산성이라는 곳인데요. 등산하기도 좋고 주차하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수도권에 인접하여 잠깐 들러서 바람쐬기도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한국사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한번이라도 들어봤을 법한 이름! 권율장군이 왜놈들을 물리친 곳이기도 하지요.

주차장 너무 넓직하여 편하게 주차할수 있습니다.요금은 무료입니다.

찾아오시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것보다 네비게이션으로 찾는것이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세마대지로 걸어서 산성으로 올라갑니다.약간 가파르긴 하나 남녀노소 쉽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약간 길이 가파릅니다.힘들진 않지만 빨리가시면 위험하실수 있습니다.아이들손 꼭~ 잡아주세요.

▼유적지인걸 알고 또한 권율장군이 왜놈들을 물리친 곳이라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꼭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것 같습니다.

▼실지로 산꼭대기에 이렇게 석축을 삥둘러서 쌓았습니다.

▼아이와 오면서 안내판을 아이에게 읽어주면 더욱더 좋을것 같습니다.체감상 남자어린이가 좋아하더라구요~

<오산시 홈페이지 참조>

-삼국시대-

삼국시대 548년에 독산성에서 일어난 전투. 백제와 신라 양측에 고립당한 가야와 일본이 고구려를 사주해 백제를 공격하게 했으나, 나제동맹에 따른 신라군의 신속한 원군 파병으로 연합군이 고구려군을 대파한 곳입니다.

<권율장군>

1964년 8월 29일 사적 제140호로 지정된곳입니다. 성 둘레 3,240m, 석축 약 400m와 4개의 성문이 남아 있습니다.백제시대에 축조하여 통일신라·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에까지 사용되었고 삼국시대부터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임진왜란 때는 1593년(선조 26) 7월 전라도관찰사 겸 순변사 권율(權慄)이 2만의 근왕병(勤王兵)으로, 이 성에 진을 치고 왜적을 물리친 것으로 유명한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1593년 권율이 이 성에 주둔하고 있을 때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이끄는 왜군은 벌거숭이산[禿山]에 축조한 이 성에 물이 없을 것으로 짐작하고 물을 부어 조선군을 조롱하였다고 합니다.그러나 권율은 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백마를 산위로 끌어올려서 쌀을 말에 끼얹어 목욕시키는 시늉을 하자 왜군은 이에 속아 도망갔다고 하여 이때부터 이곳을 세마대라 불렀다 합니다.

▼단지들이 멀리 보입니다.기분이 너무 상쾌합니다.

저는 북문쪽을 먼저가서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오신분들이 소원을 빌며 쌓아노신것 같습니다.신기하리만큼 잘쌓아놓으셨습니다.

약간은 가파른길도 나오니 아이와 함께 오실때는 조심하셔야 합니다.정말 옛모습 그대로 보존된것 같아 신기하기도 합니다.

석축에서서 왜놈들에게 활등을 당겼을 군사들을 생각해봅니다.가슴이 저리네요.

▼독산성은 현재도 유물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일 꼭대기에 올라오면 보적사란 절이 있습니다.

▼화장실인데요.관리도 엄청 잘되어있어서 깨끗합니다. 블로그 보시고 방문하시는 분도 꼭 깨끗하게 이용해주세요~~

▼보적사 대웅전 앞에는 불상들도 보이네요.

관련물품들도 판매하니 기념품으로 소장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정말 구경하는 내내 놀랍니다.무료로 이렇게 공기 좋은곳에 등산도 하고 공부도 할수 있는 곳이 몇군데나 될까요?

▼현재도 유물 발굴작업과 공사가 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공사가 이루어지면서 유물들이 발굴이 된다고 하네요.

▼앉아서 간단하게 음료수와 김밥드셔도 좋을것 같네요.

무엇보다 독산성 세마대지에 강점은 경기권에 사신다면 편하게 아이들과 올수 있어서 좋을것 같구요.단 먹을거리는 사오시거나 구경하고 차로 이동하여 드시는것이 편하다고 생각합니다.편의점이 있긴 하지만 먹을거리는 약간 부족했습니다.

이상 독산성 세마대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