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방조제낚시

평일(금요일)에 시화방조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주말에는 정말 사람반, 고기쪼금이라 갈엄두가 안나구요.평일에 한번 가서 편안히 커피도 마시고 낚시도 하면서 쉬려고 평일날 가보았습니다.

시화방조제낚시

오전8시경 시화방조제 앞바다입니다.너무 이쁜 아침 바다 입니다.스트레스 그냥 확~날아갑니다.~

주차는 시화나래 휴게소에 했습니다.갓길에 주차하신 분도 계시는데 저는 그렇게 까지는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주차위반딱지라도 끊으면 낚시고 뭐고 화날것 같습니다.

낚시대는 초보용 원투낚시대,릴,원줄합사 1.5 사용 했습니다.오전 08:30분 첫 캐스팅 시작 하자마자 연속 애럭 2마리 낚았습니다.

▼오전일찍인데도 조사님들이 벌써 많이들 와 계십니다.

▼아쉬운것은 방파제 돌들 사이에 쓰레기 더미가 너무 많았습니다.방파제가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낚시대는 원투낚시대,릴,원줄합사1.5사용했습니다.목줄과 봉돌은 그때,그때 다르게 사용했습니다.우럭노릴때는 16호 묶음추에 소세지찌 사용했습니다.고등어 노릴때는 고등어 카드채비와 스푼 사용했구요.

예전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낚시 초보구요.누구한테 배운거 없이 오직 유튜브 참조해서 배웠습니다.그러니 이론만 빠삭한 상태에서 나가니 다소 멘붕이 오기도 했지만, 몇번하다보니 쉬웠습니다.

시화방조제에 고등어떼가 왔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실꺼구요.이제 슬슬 끝물이라 합니다.저도 고등어 잡고 싶은 마음에 간거였습니다.

조과는 고등어3마리,우럭2마리 잡았습니다.

사진에는 고등어첫번째 잡은 사진입니다.아이스 박스준비해서 손질 안한채 그냥 얼렸습니다.손질도구도 준비하지 않아서요.그리고 고등어

회가 일품이라 하던데,자연산 고등어는 고래회충 조심하셔야 합니다.잘못하면 위내시경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오기 때문이구요.양식장 고등어는 항생제를 써서 회충이 없다고 하네요.

혹자는 밑밥까지 준비해야하고,릴,로드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했지만, 구매할 시간도 부족하고, 낚시를 다시 언제 할지 몰라 그냥 원투낚시대와 종전에 말씀드린 카드채비,스푼만 사용했습니다.

눈먼 고등어 이지요. 초보한테 잡히다니,여튼 옆에 낚시가방과 함께 등장한 낚시 고수삘 나시는 분은 애럭2마리 잡고 돌아가시는걸 보면서 낚시라는게 참...도박?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스톱칠때도 초보가 고수이길때도 있자나요.그러니 순전히 운이라 생각합니다.그래도 어느정도 낚시 스킬이 있어야 가능한 작업이기도 하구요.

약간 혐오스러운 장면이 있어 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