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갈만한곳]24시간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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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s 이야기/The Outing

[낚시갈만한곳]24시간 조행기

by 김대표 2017. 11. 3.

꽤두툼했던 달력이 이제 딱 두장남았습니다.구석기적인?방법이지만 달력을 한장 두장떼어내면서 지난일들을 되새기기도 하는데요.낚시에 푹빠진 필자는 많이들 찾으시는 인천낚시포인트 두어곳을 찾아가서 24시간동안 낚시하기로 마음먹습니다.물론 차량이동,점심시간 다포함해서요.

 

 

 

 

 

 

 

 

 

 

 

 

24시간 낚시 조행기(2107년 10월 30일)+α

 

feat;신진도,마도,안흥항

 

 

 

 

[24시간 낚시 조행기]라 제목을 정해보았지만 큰 대단한건 아니구요.그래도 구석구석 다니면서 낚시 포인트와 위험지역등을 낱낱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필자가 거쳐간 곳을 알기쉽게 표기해 놓았습니다.>

 

 

 

 

1.신진도 안흥외항

 

<신진도>

 

2011년 기준으로 인구는 930명(남 501명, 여 42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480세대이다. 신진대교 개통 이후 섬 개발이 활기를 띄면서 숙박 및 음식점의 입지가 활발해졌으며, 인구도 증가하였다. 취락은 섬의 서쪽 해안에 주로 분포한다.토지이용 현황 밭 0.03㎢, 논 0.07㎢이다. 관광지로 알려짐에 따라 음식 및 숙박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요 어획물은 오징어·우럭·꽃게 등이고 해삼과 전복·미역의 양식도 행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안흥초등학교 신진도분교장이 있다. 대부분의 임야가 관광자원으로 개발되었으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신진도에서 가장 높은 후망봉은 망망대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주변의 자연경관을 함께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고려시대에는 송나라로 가는 사신이 우리나라를 떠날 때 이곳에서 산제를 지내고 일기가 청명하기를 기다렸다 는 구전도 전해 내려오고 있는 전설적인 곳이다.<다음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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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러블로그에서 자주 소개되는 신진도 방파제(빨간등대)쪽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신진도 안흥외항이라 불리는 부두입니다.정박해있는 배들이 생각보다 많았구 너무 넓어서 놀랐습니다.그동안 본 부두는 영흥도에 진두 선착장이 전부라,,,,

 

 

 

 

▼보통낚시는 정박해 있는 배들이 빠지면 이루어집니다.

 

 

 

 

▼한쪽 구석에는 벌써 낚시중이시네요..오전10시쯤입니다.

 

 

▼헛.그런데 옆을 보니 해양경비안전서가 보였습니다.전투함정도 보였고,처음보는 함정이라 상당히 멋있었습니다.

 

 

 

 

▼안전서 옆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슬쩍 낚싯대를 내려봅니다.

 

 

 

 

 

 

 

2.신진도 방파제

 

▼신진도 낚시의 최종 목적지인 방파제쪽으로 가는 중 입니다.처음에는 못찾아서 헤맸습니다.네비에는 해양경찰관서를 가로질러 가더라구요.그래서..가로질렀습니다.허나 가는 도중 해경이"누구세요?여기로 오시면 안됩니다."하는 말에 "넵!"하고 크게 대답하고 방향을 돌렸습니다.흐..그래서 방향을 바꾼곳이 사진으로 보는곳인데, 이쪽으로 가는것이 맞았습니다.

 

 

 

 

 

 

▼위에 사진대로 가다보면 좌측에 갯바위 바다가 펼쳐집니다.허나.나오는 조사님을 한분 만나뵜는데 전혀 입질이 없다고 합니다.그냥 지나치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맞는길을 찾았습니다.이쪽으로 쭉가면 신진도 테트라포트와 빨간등대가 나옵니다.

 

 

 

 

▼헛! 그러나 가는 길목에 이렇게 공사중이라는 팻말이 있었습니다.필자는 무시하고 들어갔으나 공사관계자분들이 나가라고  하셔서 어쩔수 없이 신진도 테트라포트에도 못가게 되었습니다.(현재 신진도 테트라 포트는 공사중이며 빨간등대로 진입못합니다.물론 밤에 몰래 들어가시는 분은 있다고 들었으나(위험해요ㅜ) 여튼 가실분은 평일낮에는 절대 들어가지 못한다는점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저는 마도로 방향을 급히 돌립니다.이거 꽝도 못치고 터만 찾다가 끝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 하면서 시간을 봅니다.어느덧 24시간 조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나는 벌써 오후2시가 되는걸 알게 됩니다.

 

 

<마도 가는 쪽 다리 풍경이 너무 멋져 사진을 찍어봅니다.>

 

 

3.마도 방파제

 

 

▼마도 방파제 주차장입니다.마도 방파제는 낚시터로 개방이 되있어 가족단위로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텐트도 치고 고기도 궈먹고 하면서 말이죠.

 

 

 

 

 

▼마도 방파제쪽은 이렇게 화장실,매점,낚시 용품 파는곳이 있어서 위생용품을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흔히들 방파제에선 화장실이 제일 문제인데,너무 좋은 캠핑,낚시 환경입니다.그리고 주차나 텐트치는 요금도 무료이구요.

 

 

 

 

 

▼평일인데도 낚시하는 조사님들이 많이들 계십니다.이렇게 안전?하게 낚시터도 있구요.요즘 마도 방파제는 학꽁치가 대세라 합니다.홀치기로 많이 낚으십니다.

 

 

 

 

 

▼마도 방파제 테트라 포트쪽입니다.

 

 

 

 

 

▼이렇게 큰 테트라포트는 처음입니다.위에 올라가면 상당히 무섭습니다.(실제로 2017년 7월에 익사사고 있었던 곳입니다.각별히 주의를 요합니다.독자분들~)

 

테트라포트위에서 캐스팅한번 해보았는데,이거 낚시 한번하려다 인생종칠것 같아서 내려왔습니다.(결론적으론 밑걸림 장난 아닙니다.무조건 찌낚시 입니다.)

 

 

 

 

 

 

 

 

 

 

 

 

 

▼방파제 끝편에는 통제구역으로 설정되었습니다.그리고 몇개월전 마도 방파제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남으로 인해 출입금지구역으로 설정된곳이 많습니다.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마도 방파제에서 보이는 신진도 방파제입니다.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간조시간이라 낚시할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습니다.학꽁치를 낚으려는 모습들인데요.어떤 조사님은 학꽁치 채비로 장난아니게 마치 무뽑듯이 건져내시는 분도 봤습니다.

 

 

 

 

 

4.안흥항

 

다음 도착한곳은 안흥항입니다.정말 이곳은 가족과 오붓하게 와서 낚시하며 즐기기에 딱좋은 곳입니다.

 

 

 

 

 

▼단지 단점은 마트,편의점이 없습니다.낚시슈퍼는 있긴 한데요.사장님이 문닫고 싶을때 닫기 때문에 출출할때는 참난감합니다.그래서 알게된 사실!

 

안흥항과 종전에 말씀드린 안흥외항은 거리가 가까운데요.차로 2분정도 거립니다.그러니 안흥항에서 낚시하거나 캠핑즐기시다가 출출하시면 차로 2분거리에 있는 신진도로 넘어가 편의점에 들리시면 좋을것 같습니다.아래 사진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을 참고하시고 왕복으로 왔다갔다 하시면서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그와중에 쌍걸이 아닌 쓰리걸이?입니다.허나 모두 방생급 사이즈

 

 

다시 캐스팅! 그런데 헛! 뭔가 묵직했습니다.'이거 크다'하고 끄냈지만 헐~ 왕게입니다.정확히 이름은 모르겠으나 집게 발이 마치 근육이 붙은 듯한 모습.

 

 

 

 

 

 

집에서 손질하면서 살짝 엄청큰집게 입니다.집에 오는동안 죽지도 않더군요.

 

 

 

 

▼24시간 낚시 조행시작한지 어느덧 새벽2시입니다.날씨가 좀 쌀쌀합니다.

 

 

 

 

▼설치해둔 통발에 걸린 우럭입니다.통발로도 우럭을 낚은 나..ㅎㅎ 자랑스럽습니다.28cm정도 되구요.살이 통통히 올랐습니다.통발은 저녁때 설치해둔것인데요.박하지와 우럭,방생애럭이 잡혔습니다.

 

 

 

 

 

 

 

 

 

 

▼자..24시간 낚시 조행기..아침이 밝았습니다.아침에는 좌대가 예약되어있어서 좌대로 향해봅니다.

 

 

 

 

▼좌대는 태안 서산 창리포구에 위치한 좌대로 예약하였습니다.

 

 

 

▼낚시는 세월을 낚는 낚시?인생을 살펴보는 시간?그런거 없습니다.

 

 

물고기 잡는게 끝..ㅎ

 

 

나와 물고기가 춤을 추는 시간이지요..허허..

 

 

 

 

 

▼저는 참 어복이 있는듯 하면서도 아닌것 같고,아닌듯 하면서도 있는것 같고 잘모르겠습니다.일단 참돔1마리 히트!

 

 

 

 

▼24시간 낚시 조행기에서 어느덧 24시간이 훌쩍지나가고 있었습니다.이제 집에 갈타임~근처 뻘밭에서 좌대에서 뽑아올린? 참돔 제외하고 나머지 물고기들은 상할까바 간단히 손질하고 떠납니다.

 

 

 

 

▼집에 가져온 참돔.참 희한한게 느낌이 좀 애잔합니다.

 

 

 

 

집에 와서 씻고 하니 8시가 되었습니다.

 

저의 24시간 낚시 조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행을 좋아하고 낚시를 좋아하는 초보조사가 쓴 글이니 간단한 정보만 챙겨가시구요.전문적인 낚시정보등은 좋은 낚시 블로그들,유튜브들 많으니 참고하시고 보다 재밌고 안전한 낚시,캠핑되시기 바랍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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