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페드로 부두 폭발 사고, 유일한 생존자, 사라진 수천 만 달러! 그리고 베일에 가려진 인물 ‘카이저 소제’.
혹시나 반전을 모르고 이 영화를 봤다면 인생의 행운을 이 영화에 쓴 것이다.라는 평이 있을만큼 정말 유명한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이영화가 1996년에 개봉했으니까 당시 내나이가 몇살이였더라.
영화는 실로 폭발적이였다.
2016년 10월에는 재개봉까지 한영화이다. 이영화를 필두로 몇몇 흥행하지 못한 영화도 있지만,영화사에 길이남을 감독이 만든 영화,이감독아니면 이시리즈는 이렇게까지 탄탄하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즉흥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유주얼 서스펙트, 1993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브라이언싱어 감독은 차기작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 범죄자들이 경찰 심문실에서 만나는 영화일 것”이라고 당시에 떠오른 영감을 별 생각 없이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래서 탄생한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이 유주얼 서스펙트를 만든 감독이 바로 브라이언싱어다.브라이언싱어감독은 엑스맨이란 소재를 보고 싱어감독 특유의 냄새가 물씬나는 엑스맨시리즈를 연출하기 시작한다.솔직히 엑스맨이 어벤져스보다 선배인격이다.뭐 암튼,엑스맨에서 가장인기 있는 캐릭터는 울버린이라고 한다.아마 육박전 액션이 많아서 가장 볼거리가 있는 캐릭터라고 할까?
그캐릭터의 마지막버전의 영화가 내일 개봉한다.
가까운 미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은 멕시코 국경 근처의 한 은신처에서 병든 ‘프로페서 X’를 돌보며 살아간다. 어느 영웅영화에서 그렇듯이 자기 능력을 숨기며 ‘로건’은 살아간다.이게 또 영웅영화의 묘미 아닌가. 돌연변이 소녀 ‘로라’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된다.로라와 로건의 관계가 궁금해지는건 영화를 꼭 보게 만든다.
휴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
그래서인지 일찍부터 해외에서 관심이 높았던 영화'로건'
그영화를 살짝미리 보았지만,보는내내 짠했다.청불이유는 아마 잔인한 액션때문인것 같다.그렇다고 데드풀같은 고어물은 아니다.하지만 잔인한 장면은 미리 예상하고 가시기 바란다.
이전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분위기로 돌아온 울버린시리즈,심지어는 마지막에,슬프기까지 한다.히어로물이 이렇게까지 아름다울수 있을까?아름답다는 표현이 못내 이상하지는 하지만,영화는 보는내내 뮤직비디오 같았다.묵직하면서도 어두우면서도 뭔가아련한,그러나 그러한 씬들이 전혀 불편하지 않는 그런영화였다.
첫씬은 마치 영화 핸콕의 '핸콕'을 떠올리게 한다.초인적인 힘을 지녔지만,그냥 평범하게 살고싶은,더이상 슈퍼파워를 사용하지 않고,평범하게 살고싶은 초인말이다.그런데 우리는 그런초인에게 더끌리는건 왜일까? 리무진을 운전하며 생활비를 버는 로건은 한적한 시골길에 잔뜩 취한채 차안에서 자고있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영화 핸콕의 한장면>
어색하지 않은 11세소녀의 액션,예고편에서의 액션이 다가아닌 액션을 선보이며, 영화내내 어떻게 저렇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이든 스미스(윌스미스 아들)의 액션보다 훨씬 나아 보였다.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의 11세 소녀 다프네킨은 수백명의 오디션을 뚫고 로라역의 합격했다.첫영화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정도의 액션과 연기를 보여주며 로라역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하늘이 보너스로 직장인에게 준 꿀맛같은 휴일에서 뮤직비디오 같은 영화히어로물을 감상하고 싶다면 영화관으로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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