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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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s 소소한 정보/영화

해빙

by 김대표 2017. 3. 9.

 

말죽거리 잔호사의 조진웅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냥 지나가는 깡패역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을것이다. 그런그가 이렇게 많이 다작을 하는배우가 됐을지 누가 알았을까?

 

 

 

 

 

 

조진웅.본명은 조원준이다.아버지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조연으로 성실하게 연기를 시작해 어느새 믿고보는 배우가되었다.그의 나이 불혹을 이제 서서히 지나가고 있는 뜨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중들은 조진웅의 가치에 대해서 잘모르지만 이미 업계에서는 뜰줄 알았다고 한다.연기도 연기지만 사람냄새가 짙은 조진웅이였기 때문이다.회사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싹싹하고 주위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드는 사람이 인기가 많다.조진웅이 딱그런스타일이라고 한다.조진웅은 데뷔초부터 이미 여자친구(현재의 와이프)가 있었다.7년을 사귄여자친구와 결혼을하는것을 보고 관계자들은 역시 조진웅이다(한여자만을 사랑해서?) 했다고 한다.

 

 

 

 

 

 

워낙 다작을 한배우이기 때문에 뭣하나 꼬집을수 없을 정도로 모든 영화,드라마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다.그러나 나는 개인적으로 tvn 드라마인 안투라지를 손꼽고 싶다. 혹자는 졸작이라는 드라마이지만 이런스타일의 드라마 개인적으로 너무좋다.이드라마에서 조진웅은 수트빨로 아재파탈이라는 별명도 얻어냈다.

 

 

배우 조진웅 이번엔 해빙이라는 영화로 우리곁에 돌아왔다.

 

 

 

 

 

롯데배급사와 조진웅의 조합이다.

 

내과의사'승훈'(조진웅)은 가정사와 직장문제로 이사를 오게된다.살인사건이 발생했던 지역으로 이사오면서 겪게 되는이야기를 그린영화이다.

 

영화예고편부터 영화시작 초반까지 정말 괜찮았다.하지만,뭔가 마치 초반의 영화는 영화광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것이, 히치콕식 연출방법,전개방식으로 초반은 잘끌어오다가,후반으로 갈수록 이게뭐지?.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스토리나 연출방법은 좋은데,카메라 구성방식이 엉망인듯 보인다.물론 조진웅의 연기는 탑이다.

 

 

 

 

조진웅과 함께 신구님과 김대명의 연기로 정말 섬뜩한 장면이 눈에 띄게 보이지만 왠지 셜록홈즈같은 추리영화가 생각나는건 왜일까?.한국 대중들은 배우가 체중만 감량하면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경향이 있는데,물론 쉬운일은 아니지만 배우로써 당연한것이다.

 

신기하고,섬뜩한 것들을 영화전체에 숨겨놓았지만,애매모호해서 관객은 그것을 찾을수 없을것 같다.영화속의 이야기는 관객의 머릿속에서 여러가지 방향을 생각나게 하는 연출법은 정말 좋았다.

 

중간중간 끊어져 있는 듯한 시간,꿈,현실들은 다소 나에겐 어려웠다.후반부에 그이유가 밝혀지기는 하나 마지막도 두루뭉실하다.물론 영화라는 장르가 꼭결과를 가르쳐줘야할 의무는 없겠지만 말이다.

 

 

해빙,뭔가 복잡하지만 조진웅의 연기를 보려면 꼭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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